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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소비자물가지수 4.7%..29개월만에 최고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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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3월 소비자물가가 29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5%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중동 발 유가불안과 일본 방사능 사태 등으로 물가불안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임지은 기잡니다. 



< 리포트 >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7% 상승하면서 지난 1월 4.1%, 2월 4.5%에 이어 29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달 상승률과 비교해도 0.5%포인트 상승해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임종룡 / 기획재정부 제1차관
"농산물ㆍ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상승률은 3.3%로 상승했습니다. 수요측 물가상승 압력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물가상승률 4.7%는 아주 어려운 상황입니다."

근원물가지수가 2개월 연속 3%를 넘어서면서 물가상승 압력이 공업제품과 서비스 가격 분야로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품목별로는 돼지고기, 마늘, 배추와 같은 농축수산물이 전년동월대비 7.9% 올랐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휘발유 등 공업제품은 전년동월대비 5.9% 상승했습니다.

정부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억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서비스부문에서도 물가상승세가 지속됐습니다.

전세는 전년동월대비 3.7%, 월세는 2.1%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서비스 물가 가운데 미용료가 7.1% 올랐고 삼겹살로 외식했을 때의 비용은 전년동월 대비 12.8%, 돼지갈비로 외식했을 때는 11.9%를 더 내야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원재료값 상승이 서비스부문 물가 쪽으로 옮겨지며 실제 서민생활을 짓누르기 시작했다는 분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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