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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앞으로 10년은 전기차"

임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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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출범 10년 만에 연간 판매량 20만 대를 돌파하는 등 르노삼성차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뒀죠. 앞으로의 10년은 전기차 개발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입니다. 임원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르노삼성차가 올 7~8월 경 선보일 '뉴SM7'의 콘셉트 차량입니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와 함께 개발한 이 차량은 이전 모델보다 중량감을 높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일본 대지진 여파로 최근 부품조달에 차질이 생겨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르노삼성은 '뉴SM7'이 이를 만회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 마리 위르띠제 / 르노삼성차 사장
"세련된 역동성과 우아함, 편암함과 웰빙까지 르노삼성이 추구하는 모든 가치를 뉴SM7에 담아냈습니다."

그러나 르노삼성이 가장 주력하는 분야는 전기차시장.

국내외 자동차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신차들을 내놓으며 시장과열 양상을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기존 'SM3' 모델을 기반으로 만든 이 전기차는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100% 모터로만 움직입니다.

한 번 충전할 때마다 최고시속 160km로, 최대 150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습니다.

충전소 등을 통해야만 전력공급을 받을 수 있는 기존 전기차들과 달리 3분 안에 배터리 자체를 교체할 수 있는 '퀵드롭' 방식을 도입한 점이 눈에 띕니다.

전기차 시장의 활성화는 산업 간 시너지도 높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고재용 / 르노삼성차 제품홍보팀장
"자동차회사가 차만 만드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전기차 생산을 통해 금융과 IT, 배터리 제조회사 등 다른 업종과의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문제는 전기차의 상용화 시점.

당장 올해에만 전기차 100대를 공급하는 등 정부와 함께 전기차 시범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지만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은 여전히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르노삼성은 전기차 양산을 위한 모든 개발과 준비는 마쳤다며 이르면 내년 말부터 부산공장을 통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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