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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은행 240억유로 지원 필요...국유화 불가피

이동은

< 앵커멘트 >
아일랜드 정부가 주요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주요 4대 은행에만 약 240억 유로의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결론이어서 부실은행들이 사실상 국유화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해 구제금융이 투입된 아일랜드 4개 은행에 대해 240억 유로, 우리 돈 37조 4,000억 원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아일랜드 정부는 얼라이드 아이리시은행, 뱅크오브 아일랜드, EBS은행, 아이리시 라이프 앤 퍼머넌트 등 4개 은행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 4개 은행은 이미 4차례에 걸쳐 유동성을 공급받았지만 이번 테스트 결과 여전히 자본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패트릭 호노한 뱅크오브 / 아일랜드 총재
"유동성 지원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필요합니다.은행이 정상화시키는데 충분한 자본은 필수조건입니다."

아일랜드 정부는 또 부실은행들에 대해서는 과감히 합병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적자금이 많이 투입된 양대 은행 뱅크오브아일랜드와 얼라이드아이리시뱅크를 중심으로 나머지 은행들은 재편한다는 계획입니다.

240억유로 재원의 마련이라는 큰 숙제를 안게된 아일랜드 정부.

재정불량국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한 정부의 갈길은 멀고도 험해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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