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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오른 코스피...쏟아붓는 외국인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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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8거래일만에 잠시 쉬어가는 모습입니다.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기관은 5,000억원이 넘는 매물을 쏟아냈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개장 초 코스피는 지난 1월 27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인 2,121.06포인트를 뛰어넘은 2,125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937억원, 1,707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5,000억원이 넘는 매물을 쏟아내면서 발목이 잡혔습니다.

결국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14포인트, 0.24% 내린 2,115.8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인터뷰]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
"일본 대지진 이후 단기 고점을 찍고 시장이 가파르게 올라왔다는 부담감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쉬어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숨고르기 장세는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외국인 투자자금이 14거래일 연속 순유입되는 등 수급측면에서 안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
"중동사태라든지 일본대지진 우려가 해소되고 있는 단계이고 안전자산 선호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외국인이)그동안 시행하지 못했던 자금을 한꺼번에 집행한 게 아닌가.."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기름값이 떨어지면 실적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에 정유주 등 화학업종이 3% 내렸고 운수장비업종도 1% 하락했습니다.

반면 증시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증권주는 1% 가까이 올랐습니다.

[인터뷰]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
"위험선호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경기민감 섹터가 상당히 유효해 보입니다.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고 경기선행지수 반등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종목별로 접근해야 한다고 판단됩니다."

투자자 관심이 안전자산에서 다시 위험자산으로 옮겨가고 있는 만큼 증시의 핵심 주도주라고 할 수 있는 IT와 자동차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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