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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또 30개월래 최고치..리비아 반군 석유수출

유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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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리비아 반군이 자체 석유 수출에 처음으로 나설 전망입니다. 하지만 리비아 석유 수출항구 도시에서 반군과 정부군의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또 30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유아름 기잡니다.



< 리포트 >
리비아 사태가 시작된 지 한달여 만에 리비아 반군이 자체 자금 조달을 위한 길을 열 전망입니다.

반군이 점령하고 있는 리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고코가 이르면 현지시간 5일 석유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반군과 정부군의 충돌로 리비아의 석유 생산량이 4분의 1가량으로 크게 줄었지만 이곳에서는 하루 10만 배럴 가량 석유 생산이 이어져왔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이것을 리비아의 정상적인 석유 수출시장 복귀로 받아들일 수 없는 데다 오히려 카다피를 자극해 석유 시설을 공격할 명분이 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석유 수출항구 도시인 브레가에서는 여전히 반군과 정부군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카다피는 그리스에 이어 터키에도 압델라티 오베이디 외무차관을 특사로 파견하는 등 정치협상을 통한 출구를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군 측은 이같은 제안이 시간을 벌기위한 작전일 뿐이며, 카다피의 자리를 그의 아들에게 물려주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알리 아우잘리 / 전 주미 리비아 대사
"계속 정치적, 군사적으로 카다피를 압박해야 합니다. 그것 만이 카다피를 떠나게 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도 카다피의 정전 제안을 거부하고 프랑스와 카타르에 이어 반군 대표기구인 리비아 국가위원회를 유일한 합법적 기구로 인정하면서 정전 등 협상안 도출은 여전히 요원해 보입니다.

주요 석유 수송로인 예맨에서도 32년간 정권을 누린 알리 삽둘라 살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어져 15명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하는 등 중동발 불안감 확산이 국제유가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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