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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설계오류'에, LH 수십억 부당지출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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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아산 등 택지지구의 에너지시설 설계가 잘못돼, 발주처인 토지주택공사, LH가 수십 억 원의 추가 비용을 부당하게 떠안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산 배방지구의 집단에너지시설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 경남기업과 롯데건설, 벽산엔지니어링 등 건설컨소시엄은 전기회선의 기준 부하를 입찰 안내서와 다르게 설계했습니다.
 
이후 건설사들은 설계 오류를 보완하기 위해 설계를 변경했고, 변경에 따른 공사비 상승분을 발주처인 LH에 요구했습니다.

감사원은 "설계와 시공 일괄 입찰 공사의 경우 설계 오류로 공사비가 오른 경우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법'에 근거해, 건설사들이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며, "따라서 LH는 부당하게 떠안은 공사비 상승분 40억 6천7백만 원을 감액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대전 서남부지구 집단에너지시설 공사에선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계룡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건설 컨소시엄이 규격에 미달하는 자재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와 함께 감사원은 "압력유지 펌프도 잘못 시공해  정전 등 비상 사태가 발생할 경우 에너지 공급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건설사들이 보완 시공하도록 LH에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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