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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스마트TV "콘텐츠 채워라"..이제부터 진검승부

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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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3D 스마트TV 시장을 놓고 기술논쟁을 벌였던 삼성과 LG전자가 이제 콘텐츠 확보 경쟁으로 돌입했습니다. 이런 경쟁은 소비자들에겐 도움되겠죠? 김수홍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상을 바로 TV에서 봅니다.

TV에서 보던 영화는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이어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TV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결합한 가까운 미래의 모습입니다.

[현장음]
"멀티미디어를 이렇게 스마트 패드로 언제 어디서든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TV 시장 2위 기업 LG전자와 3백만명 가입자를 가진 KT스카이라이프가 손을 잡았습니다.

이 같이 하나의 위성방송을 여러개 방의 TV로 즐길 수 있는 '멀티룸'이나, TV를 이용한 홈 네트워킹 시스템 등 스카이라이프의 신기술을 실현할 장치는 LG전자가 개발합니다.

이몽룡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LG전자가 '3D TV 종결자'라며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인터뷰] 이몽룡 /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스마트TV 시대를 맞이해서 최고의 하드웨어를 활용해 저희 최상의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제휴를 맺게 됐습니다."

3D TV에 사활을 걸고 있는 LG전자는 24시간 3D 방송을 하고 있는 스카이라이프란 든든한 우군을 만났습니다.

스카이라이프가 가진 100편 넘는 3D 방송 프로그램과 30편 넘는 헐리우드 3D 영화를 LG 3D 스마트TV로 접속해 볼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 권희원 / LG전자 HE사업본부 부사장
"한국 방송사 중에 가장 3D 콘텐츠를 많이 갖고 있는 게 KT스카이라이프입니다. 고객들을 위해 좀 더 많은 3D 콘텐츠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 초부터 기술우위 논쟁을 벌여왔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제 콘텐츠 확보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LG전자는 스타크래프트로 유명한 게임회사 블리자드,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국내 최대 미디어 기업 CJ와 손 잡았고, 삼성도 세계 각국의 주요 콘텐츠 업체, 네이버 등 포털회사와 제휴했습니다.

3D나 스마트TV는 비싸기만하고 볼만한 콘텐츠가 없단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겁니다.

TV 제조사들의 소모적인 기술논쟁이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콘텐츠 확보 경쟁으로 변하고 있는 점은 바람직해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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