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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구제 금융, 스페인이 더 문제

권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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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이 그리스, 아일랜드에 이어 3번째 구제 금융을 신청한 이후 재정위기가 스페인으로 옮겨갈 것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의 구제금융 신청 규모는 750억유로 수준이지만 스페인은 최대 3,000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보여 유로존 전체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현대증권은 “스페인 재정위기가 확산되면 그리스발 재정위기처럼 2차 유로존 금융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앞으로 스페인의 국채 발행금리와 유통금리가 핵심적인 시장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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