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중고부품, 신품으로 둔갑..2억 가로채

김수희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중고부품으로 교체하고도 새 부품값을 받아 2억여원을 챙긴 외제차 전문 정비업체가 적발됐습니다. 결국 일반 소비자들의 자동차보험료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부산에 위치한 한 정비업체입니다.

사고차량에서 떼어낸 중고부품을 겹겹이 쌓아놨습니다.

정비업소는 이런 중고부품을 수리를 맡긴 차량에 단 뒤 마치 새 부품으로 교환한 것처럼 수리비 청구서를 보험사에 제출했습니다.

부인이 운영하는 부품업체와 미리 짜고 바꾸지도 않은 부품을 사진만 촬영해 교환했다고 허위 청구하기도 했습니다.

부산남부경찰서는 금융감독원과 공동 조사를 진행해 외제차 전문 정비업체 대표 정모씨를 입건했습니다. 정 모씨는 부품값을 허위 청구하는 방식으로 213회에 걸쳐 2억원 가량의 보험금을 가로챘습니다.

[인터뷰] 박종각 / 금융감독원 보험조사실 조사분석팀장
"소비자들은 신품으로 차량이 수리된 것으로 알고 갔는데 실제로는 중고부품으로 수리가 된..."

금융당국은 이렇게 부풀려진 수리비 청구가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피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만큼 불법 정비업체와 렌탈업체에 대한 조사를 계속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수희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