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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세권 호텔, 미래에셋에 2천318억원 선매각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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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금융그룹이 용산국제업무지구에 2,300억 원을 투자해 6성급 호텔을 건설합니다.



용산역세권개발 주식회사는 "미래에셋 맵스자산운용에 국제업무 부지 안에 들어설 호텔을 2,318억 원에 우선 매각하기로 확정해 오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호텔은 지상 69층, 336미터 높이로 400실 규모로 조성되며 포시즌과 만다린, 오리엔탈, 샹그릴라 등 세계적 호텔 체인 중 한 곳이 유치될 전망입니다.

미래에셋그룹이 호텔을 매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정상기 미래에셋 맵스자산운용 사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가 핵심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호텔 매입 이유를 밝혔습니다.

한편 용산역세권개발 측은 오는 9월에 4조 5천억 원에 코레일에 매각될 예정인 랜드마크 빌딩에 이어 이번 호텔 매각에도 성공함으로써 자금조달에 탄력이 붙을 걸로 기대했습니다.

역세권개발 관계자는 "호텔 뿐 아니라 다른 주요 시설에 대해서도 싱가포르와 홍콩, 아부다비, 중국 등 세계적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산 선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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