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체감 경기, 여전히 '한겨울'
조정현
건설업계의 체감 경기가 여전히 침체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가 69를 기록해 2월보다 0.9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업체 규모별로는 대형건설사의 지수가 13.7포인트 오른 92.3을 기록했지만 중소업체 지수는 32.7에 불과했습니다.
이 지수가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뜻으로, 다음 달 전망치도 59.1에 불과해 건설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짙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홍일 건산연 연구위원은 "4월은 계절적 요인에 따라 실사지수가 오르는 경우가 많은데도 전망치가 하락했다"고 말했습니다.
"공공공사 발주량이 여전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고, 중동사태로 불확실성이 커졌으며, 정부의 3.22대책도 주택시장을 회복시키기 어려울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가 69를 기록해 2월보다 0.9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업체 규모별로는 대형건설사의 지수가 13.7포인트 오른 92.3을 기록했지만 중소업체 지수는 32.7에 불과했습니다.
이 지수가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뜻으로, 다음 달 전망치도 59.1에 불과해 건설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짙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홍일 건산연 연구위원은 "4월은 계절적 요인에 따라 실사지수가 오르는 경우가 많은데도 전망치가 하락했다"고 말했습니다.
"공공공사 발주량이 여전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고, 중동사태로 불확실성이 커졌으며, 정부의 3.22대책도 주택시장을 회복시키기 어려울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