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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시총 1년새 2배…어디까지 갈까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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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현대기아차그룹의 시가총액이 1년 사이 두 배나 커졌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2년 넘게 주도주로 무섭게 내달리고 있는데요. 그 끝은 어디일까요? 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달 말 상장사 기준으로 현대차그룹의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 13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1년 전보다 정확히 두 배 증가했고, 코스피 시가총액의 11%에 달합니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이른바 자동차 3총사를 비롯해 현대제철과 현대글로비스, 현대하이스코 등이 2년 넘게 주도주로 내달리고 있고, 지난 2월 현대위아까지 상장하며 현대차그룹의 시가총액은 더욱 커졌습니다.

그 배경을 이야기하자면 역시 실적입니다. 실적이 꾸준히 좋아졌고 앞으로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겁니다.

지난달에도 현대차와 기아차는 전세계에서 55만대를 판매해 또 다시 월별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고, 미국에서도 10만 6,000대로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미국시장 점유율을 역사상 최고치인 8.5%로 끌어올렸습니다.

원화 강세가 걸림돌이긴 하지만 국제적으로 자동차 품질을 인정받고 있고, 일본 자동차 회사들은 지진에 따른 부품 조달 문제로 생산량을 줄이는 데다 수익성 문제로 차값을 올리고 있어 국내 완성차 업계에 우호적인 환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훈 /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자동차 업종은 환율 때문에 (비중을)크게 줄일 수는 없을 겁니다. 기존에 오버 웨이트(시장 대비 비중 확대)한 비중에서 조금 줄여가는 전략, 하지만 시장 비중보다 줄일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균형을 맞춰가는 포트폴리오가 2분기에는 유망하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2009년 IT와 자동차, 2010년 화학과 자동차로, 파트너는 바뀌었어도 자동차 관련주는 주도주 역할을 이어왔습니다.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세와 코스피 랠리가 이어지는 한 자동차 업종은 주도주 자리를 놓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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