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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 인수안 거절

김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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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통신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유로넥스트 이사회가 10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어 나스닥 OMX 그룹과 인터콘티넨탈 익스체인지(ICE)의 적대적 인수 합병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NYSE 유로넥스트는 110억달러 규모의 인수안이 전략적으로 매력적이지 못하며 인수안이 실행되기에는 용인할 수 없는 리스크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NYSE는 나스닥의 인수 제안을 받아들이면 미 양대 거대 증권거래소의 합병으로 독과점에 대한 정치적 반발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앞서 NYSE는 독일 증권거래소와 160억달러 규모의 인수합병을 논의해 왔습니다.

NYSE 유로넥스트는 이날 성명에서 "독일증권거래소와의 합병이 장기적으로 주주에게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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