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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금융사 보안 조사 전방위 확대

김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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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해킹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현대캐피탈을 철저히 조사하는 데 이어 캐피탈업계 전체로 검사를 확대키로 했습니다.
 


은행, 증권, 보험 등 다른 권역의 금융시스템에 대한 보안 조사도 추가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계열사인 현대카드에 대해서도 검사에 들어갑니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현대카드는 시스템 운영 서버를 다르게 쓰고 있어 현대캐피탈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개연성에 대해 조사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현대캐피탈에 대해서도 시스템 관리 소홀 문제가 드러나는대로 제재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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