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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격 비교해봤더니..호텔신라직영 '아티제'가 가장 비싸

이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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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호텔신라에서 직영하는 커피숍 '아티제'의 커피 한잔 가격은 다른 곳보다 2배 가까이 비싼데요. 해묵은 커피가격 거품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충우기잡니다.



< 리포트 >
타워팰리스에 있는 커피숍 '아티제'입니다.

여느 커피점과 크게 다르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커피 가격은 다른 곳보다 꽤 비쌉니다.

아티제 아메리카노 한 잔의 가격은 4,300원.

유명 커피전문점 10개사 평균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은 평균 3,650원입니다.

스타벅스보다는 19% 비싸고 10개 업체 중 가격이 가장 낮은 이디야보다는 72% 비쌉니다.

아티제 카페모카는 5,300원으로 이디야의 3,000원보다 77% 더 비쌉니다.

아티제는 호텔신라가 설립한 자회사 보나비가 직영하고 있습니다.

커피값이 비싼 이유는 모회사인 호텔신라의 명성 때문이라는 것이 이 업체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류승권 / 보나비 대표이사
"저희 아티제는 물론 고품질의 커피빈을 사용도 하지만 호텔에서 사용하던 그런 서비스와 품격과 모든 인테리어를 고객들이 이런 일반 로드샵에서 같이 즐길 수 있게 밸류를 드릴 수 있는 그런 부분이 되겠습니다."

반면, 이디야의 아메리카노 한잔의 가격은 아티제보다 2,000원 가량 저렴합니다. 10개 커피전문점 평균에 비해서는 1,000∼1,500원 정도 쌉니다.

이디야는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우며 성장에 가속을 붙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석계역에 470호점을 오픈했고 점포수로는 카페베네에 이어 2위입니다.

해외 브랜드 로열티를 없애고 인테리어 비용을 줄였다는 것이 이디야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정은미 / 도봉구 창동
"저는 커피에 대해서 여기 매장이 더 맛있다(고 해서) 이런 커피를 애용하고 이런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저렴한 곳을 이용하는 편이거든요."

지난 달 초 관세청이 발표한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에 들어가는 수입원두의 세전 가격은 123원에 불과합니다.

최근 커피가격논란에 대해 업체들은 원두 원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터무니없이 비싸게 형성된 커피가격은 고스란히 소비자의 부담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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