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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 금호석화회장, "검찰수사, 아무런 일 아니다"

김신정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아무런 일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박 회장은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세계합성고무생산자협회 총회 참석을 위해 오전 10시10분경 금호석유화학 본사를 떠나기 전 MTN기자와 만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 6부는 오늘 오전 8시50분 경 금호석유화학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 디스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하청업체와 거래과정에서 비용을 부풀려 지급한 뒤 다시 돌려받는 방식 등으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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