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디카족 축제 개막..삼성, 국산 자존심 지킨다

김수홍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디카족들의 축제, 국내 유일, 아시아 최대의 사진문화 행사가 열렸습니다. 영상장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일본업체들 사이에서 삼성전자가 토종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김수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찍고, 찍고, 또 찍고.

쉴 새 없는 셔터, 사방에 터지는 플래시.

디지털카메라 마니아들의 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 사진관련 행사로 120여개 사진 영상관련 업체가 참석했습니다.

카메라 시장 주도권을 쥔 일본 기업들은 기술력을 한 껏 뽐냈습니다.

최근 렌즈 판매량 6천만대 돌파를 기록한 캐논은 업계 최대 30여종 렌즈와 방송 제작까지 사용되고 있는 동영상 기술을 부각했습니다.

니콘은 아예 지구 밖 우주탐사 때 쓰인 카메라 기술로 눈길을 모았고, 파나소닉은 3D 촬영, 올림푸스는 방수 성능을 강화한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국산으로는 유일하게 삼성만이 뒤떨어지지 않는 기술력으로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녹취]
"2미터까지도 충격이 완화될 수 있고요. 생활속 먼지. 물속 3미터까지도 방수가 되는 기능입니다."

특히 IT분야 강자다운 스마트 기술로 차별화된 모습도 보였습니다.

[스탠드업]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해 멀리 떨어져 있는 카메라 촬영 영상을 확인하고, 이렇게 원격으로 촬영까지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나영 /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 마케팅담당
"예전엔 카메라가 단순히 사진 찍는데만 그쳤다면, 이젠 삼성전자의 내재화된 기술력을 통해 웹으로 SNS로 업로드를 한다든지..."

이번 전시회엔 일본 대지진 후유증도 나타났습니다.

소니를 비롯해 후지와 코닥 등 일부 일본업체들이 불참했고, 참가 브랜드들도 대지진 여파가 장기화될 경우 부품조달 등 어려움으로 국내 수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단 점을 우려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의 경우 "이미 97%까지 부품 국산화를 이뤄 지진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며 "일본 업체들에 맞서 세계 일류 브랜드로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수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