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고리 1호기 부품결함 알고도 조치 안해"
김신정
고리원전 1호기 가동중단이 차단기 부품결함 때문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를 납품한 현대중공업이 이미 이같은 사실을 알고도 제대로 조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이 지난 2007년 사고난 차단기를 납품했는데 2년 뒤에는 차단기의 스프링을 더 굵게하는 방식으로 설계를 변경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중공업은 설계변경 사실을 한국수력원자력에 알리지 않았고 결함이 발견된 부품을 교체하는 후속조치도 취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은 "현재로서는 말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조만간 입장정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이 지난 2007년 사고난 차단기를 납품했는데 2년 뒤에는 차단기의 스프링을 더 굵게하는 방식으로 설계를 변경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중공업은 설계변경 사실을 한국수력원자력에 알리지 않았고 결함이 발견된 부품을 교체하는 후속조치도 취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은 "현재로서는 말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조만간 입장정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