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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KT회장 "대가 있어야 투자 가능"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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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KT회장은 "정당한 대가를 줘야 투자가 이뤄지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며 통신요금 인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이 회장은 KT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와이브로 4G망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동통신 2G서비스 종료와 관련해서는 "금전적인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데 소비자 보상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며 2G 고객에 대한 보상을 확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쓰던 번호 그대로 훨씬 더 좋은 3G 단말기를 선택할 수 있고 네트워크도 좋아지는 것"이라며 "'보상'은 더이상 공급을 안하거나 불편함을 줄 때 쓰는 표현이기 때문에 맞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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