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고 독해진 LG전자, 실적회복 저력 발휘
김수홍
< 앵커멘트 >
LG전자가 3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TV 사업쪽에서 이윤을 남겼고, 적자쇼크의 주역인 휴대전화 부문도 적자폭을 줄였습니다. 구본준 부회장이 강조하던 강하고 독한 DNA가 발휘되는 것인지 주목됩니다. 김수홍 기잡니다.
< 리포트 >
LG전자가 반 년만에 남는 장사를 했습니다.
LG전자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이후 1,308억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73% 줄었든 수칩니다.
매출은 전분기보단 10.5%, 지난해 같은 기간보단 72.8%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에어컨 등 AE사업본부와 흑자전환한 TV 등 가전쪽은 당연히 좋을 걸로 기대됐습니다.
키를 쥔 건 결국 휴대전화.
LG전자는 늦었지만 또 빨랐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에 비록 한 발 늦었지만, 지난해 말부터 적극적으로 출시한 옵티머스 시리즈가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휴대폰 부문 영업적자는 지난해 3분기 -10.1%에서 점차 적자폭을 줄여 4분기 -7.7%를 기록했고, 올 1분기엔 -3.5%대까지 회복됐습니다.
증권가에선 2분기엔 흑자전환까지 점치기도 합니다.
[인터뷰] 백종석 / 현대증권 수석연구원
"글로벌 휴대폰 3위 업체로서의 규모의 경제와 R&D 인력을 가지고 있단 거죠. 스마트폰 시장 초기에 안일하게 대응한 측면이 있지만... 지금은 굉장히 빠른 회복의 중간 단계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모토로라나 소니에릭슨 등 비슷한 처지 휴대폰 제조사들이 적자 탈출에 2년-3년씩 걸린 걸 감안하면 LG전자의 회복속도는 놀랍습니다.
LG전자에 내재된 제조업 경쟁력에 지난 10월 취임한 구본준 부회장의 리더십이 맞물려 저력을 발휘하고 있단 평갑니다.
다만 다음달부터 등장할 삼성 갤럭시S 2, 애플 아이폰5 등 강력한 경쟁자들과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 시작이기도 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수홍입니다.
LG전자가 3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TV 사업쪽에서 이윤을 남겼고, 적자쇼크의 주역인 휴대전화 부문도 적자폭을 줄였습니다. 구본준 부회장이 강조하던 강하고 독한 DNA가 발휘되는 것인지 주목됩니다. 김수홍 기잡니다.
< 리포트 >
LG전자가 반 년만에 남는 장사를 했습니다.
LG전자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이후 1,308억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73% 줄었든 수칩니다.
매출은 전분기보단 10.5%, 지난해 같은 기간보단 72.8%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에어컨 등 AE사업본부와 흑자전환한 TV 등 가전쪽은 당연히 좋을 걸로 기대됐습니다.
키를 쥔 건 결국 휴대전화.
LG전자는 늦었지만 또 빨랐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에 비록 한 발 늦었지만, 지난해 말부터 적극적으로 출시한 옵티머스 시리즈가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휴대폰 부문 영업적자는 지난해 3분기 -10.1%에서 점차 적자폭을 줄여 4분기 -7.7%를 기록했고, 올 1분기엔 -3.5%대까지 회복됐습니다.
증권가에선 2분기엔 흑자전환까지 점치기도 합니다.
[인터뷰] 백종석 / 현대증권 수석연구원
"글로벌 휴대폰 3위 업체로서의 규모의 경제와 R&D 인력을 가지고 있단 거죠. 스마트폰 시장 초기에 안일하게 대응한 측면이 있지만... 지금은 굉장히 빠른 회복의 중간 단계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모토로라나 소니에릭슨 등 비슷한 처지 휴대폰 제조사들이 적자 탈출에 2년-3년씩 걸린 걸 감안하면 LG전자의 회복속도는 놀랍습니다.
LG전자에 내재된 제조업 경쟁력에 지난 10월 취임한 구본준 부회장의 리더십이 맞물려 저력을 발휘하고 있단 평갑니다.
다만 다음달부터 등장할 삼성 갤럭시S 2, 애플 아이폰5 등 강력한 경쟁자들과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 시작이기도 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수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