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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체크카드 주도권 잡아라'

박상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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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체크카드 성장세가 무섭습니다. 계획적인 소비를 도와주고 신용카드보다 높은 소득공제율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카드사들은 특화된 체크카드 상품을 통해 고객몰이에 나섰습니다. 박상완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연회비가 없고, 신용카드 못지 않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에 체크카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체크카드 소득공제율이 25%로 올라가면서 체크카드의 이용실적도 부쩍 늘었습니다.

지난 2006년 12조6,000억원이였던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매년 3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51조5,000억원을 기록하면서 2006년에 비해 시장규모가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결제건수는 지난해 하루 평균 388만건, 결제금액은 1,41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5%, 42% 늘어나면서 체크카드가 새로운 소비채널로 급부상했습니다.

시장 규모가 점차 커지는 만큼 은행계 카드사는 물론 전업계 카드사들도 체크카드 시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신한카드는 S-MORE 체크카드를 삼성카드는 캐시백 체크카드, 하나SK는 매일더블 캐시백 체크카드, 롯데 포인트플러스 체크카드 등 카드사들은 자신들의 주력 상품을 통해 다양한 할인혜택과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체크카드의 주고객층인 대학생과 사회초년생들이 향후 신용카드 발급으로 이어질 수 있어, 카드사 입장에서는 잠재고객 확보 효과도 있습니다.

대학생 고객들에 의해 직접 설계된 체크카드 상품은 출시 3개월만에 20만장이 발급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황정은 / KB국민카드 상품개발담당
"20대 직원 및 대학생 고객들에 의해 직접 설계된 상품으로 영화나 외식, 커피, 편의점, 서적 할인뿐만 아니라 대중교통할인과 이동통신할인 등 타 경쟁사 대비 매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정사업본부도 비씨카드와 제휴해 올 하반기 체크카드를 선보일 계획이며, 솔로몬과 토마토, 더블유 저축은행 등 대형저축은행들도 고금리 혜택을 내건 체크카드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난 2003년 카드대란 때와는 달리 시장규모나 소비자들의 의식도 커진 만큼 시장선점을 위한 카드사들의 질적경쟁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상완입니다.(basaw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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