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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 출격, '애플 카피캣' 오명 벗나?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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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더 얇고 빨라진 스마트폰 갤럭시S2를 선보였습니다. 애플의 '모방품' 오명을 벗기위한 노력도 곳곳에 엿보였습니다. 이지원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1. 화면은 커지고, 두께는 줄이고
 
갤럭시S2는 더 날렵해졌습니다.

전작보다 두께 1mm를 줄였고, 아이폰4보다도 얇아졌습니다.

화면은 4.3인치로 0.3인치 더 커졌지만 무게는 커피 한잔 무게도 안되는 121g 그대롭니다.

둥근 모서리는 각진 모양으로 바뀌었습니다.

아이폰3가 아이폰4로 바뀔 때와 같은 패턴입니다.

[인터뷰] 이영희 / 삼성전자 전무
" 갤럭시S2는 선명한 화면, 더욱 빨라진 속도, 슬림한 디자인, 그리고 더 강력하게 무장한 서비스 특화가 강점입니다. 갤럭시S2는 더욱 커진 4.3인치 슈퍼아몰레드 플러스의 화질로.."
 
2. 아이폰을 넘는 기능

두개의 두뇌, 듀얼코어프로세서를 달아 인터넷과 애플리케이션 구동속도가 대폭 빨라졌습니다.

기존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슈퍼', '플러스'. 수식어가 두 개나 더 붙었습니다.

800만 화소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보니, 삼성이 자랑할만도 하단 느낌입니다.

아이폰을 넘어서는 기능도 생겼습니다.
 
"이렇게 벨소리가 울릴때 뒤집어 놓으면 무음으로 바뀌구요"

이렇게 찍힌 사진 위에 두 손가락을 올려두고 밀면 작아지고 당기면 커집니다

3. 뭐가 바뀌었나?

아이콘 디자인은 네모난 테두리를 없앴습니다.

애플이 소송을 제기하면서 문제삼았던 부분을 의식한 듯 보입니다.

삼성이 가진 반도체 기술력도 담아냈습니다.

근거리무선통신, NFC칩을 장착해 스마트폰을 맞붙이면 연락처가 자동으로 전송되고 모바일 결제도 가능합니다.

[인터뷰] 신종균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갤럭시S2도 갤럭시S 못지 않는 많은 좋은 기능과 성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갤럭시S 못지않은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갤럭시S 출시할 때 천만대 이상 판매 전망했는데 갤럭시S2도 마찬가지로.."
 
4. 가격이 묘하다

갤럭시S2의 출고가는 통신3사 모두 84만 7,000원으로 정해졌습니다.

갤럭시S가 지난해 6월 나왔을 때보다 10만원 쌉니다.

그런데 실제 판매가는 더 비싸졌습니다.

통신사별로 LG유플러스가 21만1200원으로 가장 싸고 SK텔레콤이 24만5천원으로 가장 비쌉니다.

SK텔레콤을 통해서 갤럭시S를 살 때보다 실구매가는 3만원 정도 올라갔습니다.

출고가를 낮춘 대신 보조금도 줄여 '조삼모사'식 가격책정이란 비난도 피할 순 없어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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