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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몰 대구에서 오픈..'빅3 한판승부' 초읽기

이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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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구에서 지난 28일 롯데몰이 문을 열었는데요, 신세계나 현대백화점도 조만간 대구에서 오픈할 계획이어서 유통 '빅3'의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 리포트 >
롯데몰 이시아폴리스점은 정상상품과 이월상품 모두를 만날 수 있어 백화점도 아니고 아울렛도 아닙니다.

탁 트인 야외 공간 속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런 형태의 쇼핑몰은 대구 경북지역에선 처음입니다.

'패밀리 쇼핑 테마파크'에 더 가깝다는 것이 롯데측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손성희 / 롯데몰 이시아폴리스점 영업팀장
"매출목표는 연간 1500억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중소형 점포의 백화점의 매출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쇼핑의 불모지나 다름 없었던 대구에서 롯데쇼핑은 선점효과를 충분히 누린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이철우 / 롯데백화점 대표
"앞으로 계속 해야지. 대구 시민이 원하면.."

이 롯데몰은 도심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지만 도심에서의 경쟁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대구지역은 이곳 롯데를 필두로 현대와 신세계도 속속 진출할 계획이어서 유통의 격전지가 될 전망입니다.

롯데백화점은 이미 대구역사 등에 입점해 영업을 해 오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현대백화점은 '대구의 명동'이라 불리는 반월당 사거리 인근에서 백화점 건축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는 8월 하순께 오픈할 예정인 이 백화점은 영업면적이 5만6천여㎡로 대구에서 가장 큰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현대백화점은 에르메스 티파니 등 그동안 대구에서 볼 수 없었던 7개 명품 브랜드를 처음으로 입점할 계획입니다.

동대구역은 신세계가 개발합니다.

복합환승센터를 오는 2014년 12월까지 백화점 엔터테인먼트 지역문화관 오피스 컨벤션 등의 복합 시설로 탈바꿈시킬 예정입니다.

지난 수십여년간 대구백화점과 동아백화점이 양분해왔던 대구의 유통시장.

이 곳에 롯데쇼핑을 시작으로 유통 '빅3'가 모두 진출하게 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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