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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2 출시, KT·SKT "누가 웃을까?"

김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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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2'가 국내에 출시됐습니다. 전작인 아이패드 1과 달리 KT와 SK텔레콤이 공동 판매에 나서면서 열띤 가입자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하림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아침 8시반. 궂은 날씨인데도 줄이 길게 늘어서있습니다.

KT를 통해 '아이패드2'를 개통하기 위해 온 사람들입니다.

김정윤씨는 어제 밤 11시 50분부터 기다려 아이패드2를 가장 먼저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정윤 / 국내 정식1호 개통자
"추억으로 삼고자 해서 일찍 왔고요, (아이패드)1보다 (아이패드)2가 더 많이 기능이 좋아지고 활용도가 높아져서 (아이패드)1은 안샀는데 (아이패드)2를 구매하게 됐습니다. "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의 두번째 버전인 '아이패드2'는 이전 모델보다 더 얇고, 가벼워졌습니다.

카메라가 전후면 양쪽에 탑재됐고, 영상통화 기능도 생겼습니다.

[스탠드업]
"무료 영상통화 기능인 페이스타임으로 이렇게 영상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2'의 전작인 '아이패드1'은 KT가 국내 이통사 중에서 단독으로 판매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KT와 SK텔레콤이 '아이패드2'를 동시에 출시하면서 치열한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KT는 SK텔레콤보다 저렴한 요금제와 최적화된 콘텐츠 등을 내세우며 가입자 확보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표현명 / KT 개인고객부문 사장
"아이패드2를 사용하는 데 가장 적합한 통신사는 바로 KT입니다.(중략)1세대 아이패드를 출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인에 적합한 올레유치원 올레매거진 등 한국인에 적합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 되겠습니다."

SK텔레콤은 3세대 네트워크와 애플과 협력을 통해 지원하는 프리미엄 애프터서비스 등을 강조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디가 저렴할까?

우선 KT가 SK텔레콤보다 월 기본료가 1500원에서 2500원 저렴합니다. 

또 KT의 일반 휴대폰 사용자를 포함한 모든 3세대 휴대폰 가입자는 매달 2천원씩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SK텔레콤의 스마트폰 가입자라면 SK텔레콤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3만5천원 이상의 SK텔레콤 스마트폰 정액요금제 가입자는 7만9천200원에서 최대 10만5천600원의 요금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KT와 SK텔레콤의 본격적인 '아이패드2' 가입자 유치 전쟁이 시작된 가운데 소비자들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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