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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100배 성장', STX 괴력비결은?

김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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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중공업 기반의 STX그룹이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고 해외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조선·기계분야를 세계 최고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세웠습니다. 김신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중국 동북부 연안 다롄에 위치한 조선해양기지.

이 곳 생산기지의 부지는 총 550만 제곱미터로 여의도 면적 1.7배에 달합니다.

지난 2007년 착공에 들어간 지 2년 여만에 첫 선박을 완공했고 지난해에는 20척 이상의 선박을 인도했습니다.

한국 조선업체로는 처음으로 인건비 등 원가 절감을 위해 중국 현지에 대규모 선박생산기지를 구축한 겁니다.

[기자스탠딩]
"이 곳 생산기지는 선박을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공정이 설비돼 있습니다. 엔진 생산부터 해양플랜트 사업까지 일관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습니다"

STX그룹은 국내, 유럽 조선소와 함께 3대 생산 거점으로 자리잡은 'STX다롄'을 향후 여건이 되면 싱가포르나 홍콩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출범 10주년이 된 STX는 미래비전도 밝혔습니다. 조선·기계분야를 선두로 10년 안에 매출 120조 원, 영업이익 8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여기에 에너지사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포부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강덕수 / STX그룹 회장
"에너지 분야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해볼까 합니다. 그래서 그룹 전체 비중의 하나의 축을 가장 낮은 부분의 에너지 분야를 앞으로 하나의 축으로써 끌어올리는 전략을 해나갈 것이고.."

지난 2001년 출범 이후 10년 만에 100배의 성장을 이뤄낸 STX그룹은 10년 후 재계 서열 7위로 도약한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중국 다롄에서 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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