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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진짜 '혈투' 시작됐다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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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갤럭시S2와 아이패드2 등 신제품들이 공개되면서 각 통신사들도 가입자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 제품들은 통신사별로 제품 차이가 없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결과가 통신사들의 성적을 그대로 말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원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광화문의 KT 대리점. 넥타이를 맨 직장인들로 북적입니다.

대부분 애플 아이패드2를 사러온 사람들입니다.

[인터뷰] 김기락 / 직장인 (아이패드2 구입)
"기존에 아이폰을 KT에서 쓰고 있어서요. KT에서 구입하게 됐습니다. 망 불안한거야 좀 있으면 4G되면 나아질 거라고 생각을 하니까요."

SK텔레콤 대리점 역시 아이패드2와 삼성전자 갤럭시S2를 찾는 소비자들이 줄을 잇습니다.

[인터뷰] 이승훈 / 직장인 (갤럭시S2 구입)
"제가 KT를 3~4년정도 사용을 했는데요. 스마트폰(갤럭시S2)으로 옮기는 단계에서 3G망이 KT보다는 SK텔레콤이 훨씬 낫다고 생각해서 옮기게 됐습니다."

SK텔레콤과 KT가 아이폰·아이패드2·갤럭시S2를 동시에 출시하며 가입자 유치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기자스탠드업]
이제는 제품 차이가 없는 만큼 소비자들의 선택이 SK텔레콤과 KT등 통신사들의 네트워크와 서비스 성적을 말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갤럭시S2의 경우 SK텔레콤의 예약가입자가 22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작 갤럭시S가 6일만에 10만명이 가입했던 것과 비교해도 전작을 뛰어넘는 결과입니다.

LG유플러스 역시 3만대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가입자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T는 판매현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아이폰 때처럼 재고 물량이 달리는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아이폰 만큼의 인기는 아니라는 겁니다.

SK텔레콤의 아이패드2 역시 반응이 좋은 편입니다.

한 대리점 관계자는 삼성 갤럭시탭 판매량보다 아이패드2가 3배 정도 빠른 속도로 팔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전기웅 / SK텔레콤 대리점 지점장
"아이패드2와 삼성 갤럭시S2가 출시됐는데요. 기존에 대비해서 저희가 판매량이 3배정도 늘었구요. 주말동안 보유하고 있는 재고를 다 소진할 정도로"

SK텔레콤과 KT간의 초반 승부 결과는 판매량 중간 집계가 발표되는 이번 주말쯤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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