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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차 4월 판매, 기아 18%↑·르노삼성 33%↓

강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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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체의 판매가 증가세를 유지하면서도 업체간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6만대, 해외 28만대를 합쳐 모두 34만여 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형 그랜저가 만대 이상 팔리며 아반떼를 제치고 내수 판매 1위를 기록했습니다.

기아차도 내수와 수출을 합쳐 20만 5천여 대를 팔아 지난해보다 18% 늘었습니다.

한편 르노삼성은 일본산 부품 수급 문제로 지난달 국내외 판매가 1만 6천대에 그쳐 33% 급감했습니다.

한국GM은 국내외 시장에서 7만 1천여 대를 팔아 8.5% 늘었으며 쌍용차는 두달 연속 1만대 이상을 팔며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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