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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두 달 연속 가입자 경쟁사로 이탈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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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두달 연속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가입자를 빼앗기며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의 지난달 이동전화 번호이동자수 현황 자료를 보면 KT는 지난달 SK텔레콤에 3334명, LG유플러스에 6501명 등 총 9835명의 가입자를 빼앗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는 지난 3월에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9,726명의 가입자를 내준 바 있어 두 달 연속 경쟁사에 가입자를 빼앗겼습니다.

SK텔레콤은 KT와 LG유플러스로부터 4285명의 가입자를 유치했고,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에는 빼앗겼지만 KT로부터 6501명을 빼앗아와 총 5550명의 가입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달 전체 번호이동자수는 지난 3월과 비교해 1%가 줄어든 69만 5,44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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