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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까지 내비사업 진출, '스마트'로 진검승부

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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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차량 내비게이션 시장에 대기업이 잇따라 진출하고 스마트폰까지 그 자리를 위협하면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업체들은 저마다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진검승부를 벼르고 있습니다. 김수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스마트폰에 대고 목적지를 말합니다.

"여의도역" (11:16)

차량 내비게이션에서 목적지가 검색됩니다.

스마트폰 화면 위를 손가락으로 문질러 내비게이션을 원격으로 조종합니다.

차가 달리는 중 전화가 오자

"따르릉" (14:16)

지도 위로 발신자가 표시됩니다.

화면을 건드리기만 하면 자동으로 '운전 중'이란 메시지가 전송됩니다.

문자메시지도 전화를 꺼낼 필요 없이 바로 확인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1대 주주로 있는 이 업체는 4년 전부터 사용하던 자체 브랜드 대신 올해부터 삼성 브랜드를 달았습니다.

품질과 AS모두 삼성 기준으로 끌어올려, 매출을 두 배로 늘리겠단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국희 / 서울통신기술 상무
"브랜드에 맞는 책임감이 주어지기 때문에 그에 맞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내비게이션 시장 60%를 점유한 이 중소기업은 기술력으로 대형 브랜드에 맞선단 계획입니다.

최신 무기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탑재한 내비게이션입니다.

차안에서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이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고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차량 사고가 발생하면 충격을 받은 시점 전후의 동영상을 자동으로 녹화해주는 블랙박스 기능도 내비게이션이 해줍니다.

달리는 차선을 벗어날 경우 경고음을 울려주는 고급 수입차에나 달린 안전기능도 갖췄습니다.

[인터뷰] 박상덕 / 팅크웨어 홍보부장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내비게이션 그리고 추가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업계 선두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비게이션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뛰어들었다가 손을 뗐고, 재작년부턴 웅진과 SK 등 대기업이 진출했지만 고전하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 서비스를 내놓는 회사만이 승부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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