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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 증가, 노동절 연휴 관광 특수

이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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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중국 노동절 연휴에 일본 대신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으로 명동 거리가 북적이고 있는데요. 덕분에 일본인 관광객이 줄어 걱정이었던 명동일대 호텔도 노동절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충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페이리화 씨는 중국의 휴무일인 노동절에 일본 관광을 계획했지만 일본 지진 소식에 한국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인터뷰] 페이리화 / 중국인 관광객
"중국사람들이 한국화장품 많이 좋아하잖아요. 화장품 쪽으로 많이 알아보고 있어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의 중국인 고객은 이번 노동절 연휴 기간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기자 스탠드 업]
백화점에서도 작년에 비해 일본인 관광객 수보다 중국인 관광객 수가 더 늘었습니다.

일본의 5월 황금연휴와 중국의 노동절 연휴 기간동안 롯데백화점 면세점의 일본인 관광객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 늘었지만 중국인 관광객 매출은 110%로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일본 JCB카드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12% 증가했지만 중국 은련카드 매출은 108%로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일본 지진 여파로 주 고객층인 일본인 관광객이 줄어 걱정이었던 명동일대 호텔의 투숙률은 노동절 특수를 맞아 지난해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일본인 관광객이 예약을 취소해 빈 객실을 중국인 관광객이 채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문대왕 / 세종호텔 판촉부 지배인
"중국 분들이 많이 고객층이 늘었습니다. 다만 전체적인 고객 수는 작년에 비해 크게 변동이 있다고는 보지 않고 그 이유는 예기치 못한 일본의 천재지변으로 인해서 주 고객층인 일본 고객들이 줄고 보완작용으로 중국 분들이나..."

관광업계는 일본 지진여파로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감소할 것을 우려했지만,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으로 몰리면서 노동절 특수 덕을 톡톡히 보고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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