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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고장' KTX-산천, 결국 운행감축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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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3월 첫 도입 이후 잦은 고장을 일으키고 있는 KTX-산천에 대해 코레일이 운행을 감축하고 정밀 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코레일은 "오는 16일부터 열차 편성을 반으로 줄이는 단편성 열차를 용산에서 목포 구간에선 하루 6차례, 용산-광주 노선에선 하루 두차례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는 31일부터는 경부선 서울-부산 노선의 KTX 운행을 하루 4차례 줄이고, 서울-마산 노선의 주말 KTX-산천 운행도 두 차례 줄이기로 했습니다.

코레일은 이용객이 적은 시간 대를 위주로 차량 운행을 감축하기 때문에 좌석 수는 기존보다 6% 정도 줄어드는 데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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