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김포-베이징 절반씩 배분에 강력 반발
김신정
아시아나항공이 김포와 베이징 노선 운항에 대해 국토해양부가 대한항공과 절반씩 배분한 것과 관련,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이 한국과 중국이 합의한 사항을 2년 넘게 반대한 상황에서 김포와 베이징 노선 주 7회를 신청한 것은 정부와 국민을 기만한 행위"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국토부가 국적 항공사의 균형적 발전을 외면했다"며 "국토부 스스로 항공정책 결정부처로서 권한을 남용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국토부는 오는 7월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김포와 베이징 구간을 각각 주 7회씩 운항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이 한국과 중국이 합의한 사항을 2년 넘게 반대한 상황에서 김포와 베이징 노선 주 7회를 신청한 것은 정부와 국민을 기만한 행위"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국토부가 국적 항공사의 균형적 발전을 외면했다"며 "국토부 스스로 항공정책 결정부처로서 권한을 남용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국토부는 오는 7월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김포와 베이징 구간을 각각 주 7회씩 운항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