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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갤럭시S3, '쿼드코어' 달고 내년 나온다

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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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애플 아이폰에 대적하는 국산 대표 스마트폰, 삼성전자 갤럭시S3가 올 하반기 개발에 들어갑니다. 지금 인기몰이 중인 갤럭시S2보다 성능이 2배 가량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수홍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 리포트 >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줄여서 AP입니다.

스마트폰을 움직이고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두뇌 역할을 합니다.

AP의 주 처리회로인 '코어'의 개수에 따라 1개면 싱글, 2개면 듀얼, 4개면 쿼드코어, 8개면 옥타코어 등 이름이 붙습니다.

지난해 나온 삼성 갤럭시S에 싱글코어, 올해 나온 갤럭시S2에 듀얼코어가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내년에 나올 갤럭시S3는 쿼드코어가 들어갈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관계자는 "개발 로드맵상 9월부터 갤럭시S3 개발이 시작될 것"이라며 "시점이 9월인 이유는 그때서야 쿼드코어 AP를 받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코어가 늘어나면 스마트폰의 두뇌가 많아지는 것과 같습니다.

보다 복잡한 프로그램을 구동할 수 있고, 속도도 훨씬 빨라집니다.

삼성전자는 시스템LSI 사업부에서 현재 쿼드코어 애프리케이션 프로세서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아직 양산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쿼드코어 갤럭시S3 출시는 내년 상반기 예정으로, 갤럭시 시리즈도 애플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1년에 한 대씩 신제품이 나오는 형태가 될 전망입니다.

올해 스마트폰의 듀얼코어 경쟁이 내년엔 갤럭시S3를 필두로한 쿼드코어 경쟁으로 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뿐만 아니라 퀄컴 등 해외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내년 상반기에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세계 최초' 듀얼코어 스마트폰 자리를 넉 달 차이로 LG전자 옵티머스2X에 내줬던 삼성이 갤럭시S3로 쿼드코어에선 '세계 최초' 타이틀을 뺏어올지도 관심입니다.
 
[인터뷰] 이가근 /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마땅히 경쟁할 게 없기 때문에 스펙(기기 성능) 경쟁으로 갈 가능성이 커서, 빠르면 올해 말에 양산까진 아니라도 누군가 발표는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갤럭시S3 개발이 9월에야 시작될 것으로 확인되면서, 소문으로 떠돌았던 갤럭시S3 연내 출시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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