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경쟁사 '인력 빼가기' 공정위에 제소
임원식
가
'방과후 학교'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금품 로비를 벌였다는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교육업체 대교가 경쟁 교육업체의 인력을 대거 빼가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당했습니다.
'빨간펜' 학습지로 잘 알려진 교육업체 교원 관계자는 "대교가 아동도서 등의 방문판매 사업을 시작하면서 수차례 자사의 영업인력을 빼갔다"며 "지난해 대교 측에 경고장까지 보냈지만 이번달 초 또 영업인력을 빼가는 등 개선되지 않아 지난 주 공정위에 제소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대교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영업인력은 이동이 잦은 편"이라며 "교원 측 영업인력이 자사로 온 건 정식절차를 거쳐 자의로 들어온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지난해 교원의 방문판매 매출은 3,500억 원, 대교는 300억 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빨간펜' 학습지로 잘 알려진 교육업체 교원 관계자는 "대교가 아동도서 등의 방문판매 사업을 시작하면서 수차례 자사의 영업인력을 빼갔다"며 "지난해 대교 측에 경고장까지 보냈지만 이번달 초 또 영업인력을 빼가는 등 개선되지 않아 지난 주 공정위에 제소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대교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영업인력은 이동이 잦은 편"이라며 "교원 측 영업인력이 자사로 온 건 정식절차를 거쳐 자의로 들어온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지난해 교원의 방문판매 매출은 3,500억 원, 대교는 300억 원 정도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