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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누가 찔렀을까?' 공정위 제재 앞두고 ‘긴장’

공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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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SK에너지와 GS칼텍스 등 국내 정유 4개사의 CEO들이 석유협회 총회에 모두 참석했습니다. 내일 공정위의 원적지 담합 의혹 징계를 앞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공보영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석유협회는 오늘 오전 박봉균 SK에너지 사장과 허진수 GS칼텍스 사장,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에쓰오일 사장 등 국내 정유 4사 CEO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었습니다.

박종웅 전 국회의원이 회장으로 선출됐고, 앞으로의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공교롭게도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날 오후 전원회의를 열고 국내 정유회사의 원적지 담합 의혹에 대한 제재를 결정했습니다.

공정위는 그 동안 주유소가 거래하는 정유사를 바꾸려 할 때 해당 주유소와의 거래관계를 관리하는 '원적지 관리'에 대해 조사해왔습니다.

또 이번 조사가 자진 신고자 감면제, 일명 리니언시 제도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체간에 극도의 불신과 눈치보기가 커져있는 상탭니다.

자세한 제재 수위는 내일 공개되지만, 공정위가 징계 수위를 무겁게 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만큼 정유사들은 과징금 규모와 시정명령, 검찰 고발 여부 등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총회에 참석한 CEO들은 조심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녹취]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사장
"저희 회사 입장에서 보면 금방 한 달 사이에 선물시장 때문에 손해가 많이 나서 걱정이 되는데, 일단은 (기름값이)떨어지기를 기대하고 떨어질 걸로 저희는 생각하고 있는데.."

[스탠드 업]
공정위의 제재에 대해 정유업계는 강력히 반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앞으로 적잖은 후폭풍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공보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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