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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8조원 이라크 신도시개발 수주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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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은 72억 5천만 달러, 우리 돈 약 8조 원 규모의 이라크 신도시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화건설 김현중 부회장은 어제 이라크 현지에서 알 아라지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 의장과 공사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사업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에 17억 5천만 달러를 들여 신도시를 조성하고 55억 달러 규모의 주택 10만 가구를 건설하는 공사입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대의 도시개발인 인천 에코메트로 사업으로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됐다"며 "앞으로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신도시개발을 추가로 수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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