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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태양전지 사업 SDI로 이관

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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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5대 신수종 사업 가운데 하나인 태양전지 사업 추진 주체가 삼성전자에서 삼성SDI로 넘어갑니다.



삼성전자와 삼성SDI는 오늘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삼성전자는 LCD사업부 내 광에너지사업팀 인력 300명과 설비 모두를 SDI에 넘기게 됩니다.

삼성이 태양전지 사업 주체를 바꾼 것은 2차 전지를 생산하고 있는 SDI가 태양전지 사업까지 담당하는 것이 효율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한편,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LCD, 휴대폰, 가전 등 기존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은 태양전지사업을 5대 신수종 사업으로 선포하고, 2020년까지 6조원을 투자해 10조원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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