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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D TV로 유럽 11만 '챔스리그' 결승전 시청

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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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바르셀로나FC가 맞붙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맞아 유럽 축구팬 11만명이 3D TV를 체험하는 대규모 행사를 열었습니다.

 

LG전자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열린 침피언스리그 결승전을 LG 시네마 3D의 날로 이름 붙이고, 영국과 스페인에서 축구중계를 방영하는 펍 등에서 3D TV 안경 11만개를 나눠줬습니다.

이번 경기는 영국의 스카이스포츠가 3D로 방송을 생중계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유럽을 방문해 TV사업 전략을 점검하다가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LG전자는 "대규모 인원이 3D 안경에 대한 부담없이 동시에 3D TV와 프로젝터를 통해 동시에 스포츠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이란 점을 적극적으로 알려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올해 유럽시장 3D 스마트TV 점유율을 30%로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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