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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도 '나는 가수다' 열풍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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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기성 가수들이 가창력을 겨루는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매주 화제의 중심에 서있는데요. 산업계 마케팅 현장에까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지원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가수 김연우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공간을 가득 채웁니다.

[현장음]
♬ 여전히 아름다운지 - 김연우

노래가 절정에 치닫자 숨죽이던 관객들도 탄성을 내뱉습니다.

[현장음]
♬ 제발 - 김범수

팬택의 스마트폰 '베가 레이서' 출시 기념 콘서트장.

가수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이른바 '나가수'의 바로 그 가수들이 만드는 열정적인 무대만큼은 경연장 못지 않습니다.

경연의 숨막히는 긴장감이 빠진 자리에는 유머와 웃음이 채워집니다.

[녹취] 김범수 / 가수
"요즘 분위기가 굉장히 좀 좋은 분위기로 흘러가는 것 같아요. 가수들의 진정성을 외모보다 더 중시여겨 주시는 이런 분위기들.."

[인터뷰] 박근창 / 직장인
"실제로 듣는 것과 집에서 보는 것 다른데, 집에서도 감동적이었는데 실제 가수들 만나보니까.. 현장 열기도 느껴지고 너무 좋았습니다."

KT와 삼성전자 역시 이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소울 국모' BMK를 초청해 콘서트를 열어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업계에서는 나가수로 인한 음원 시장이 올해 500억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의 '멜론'을 통해 나가수 음원을 독점 유통하고 있는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최고의 수혜주로 꼽힙니다.

나가수 돌풍으로 인해 많은 가입자를 끌어모으면서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갑니다.

이에 따라 로엔의 영업이익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지난 1분기보다도 20억원 넘게 늘어난 7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기자 스탠드업]
각종 콘서트부터 음원 수익까지. 가요계를 넘어온 나가수 열풍이 산업계를 들썩이게 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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