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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미국서 11억 달러 드릴십 2척 수주

김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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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미국에서 드릴십 2척을 추가 수주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휴스턴에서 미국의 시추전문회사 로완사와 총 11억 2천만 달러 규모의 드릴십 2척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는 옵션 1척도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현대중공업은 설명했습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자원개발에 대한 투자가 증대하고 있다"며 "점차 유전 개발의 관심이 심해로 옮겨감에 따라 드릴십 수요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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