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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논란' 그루폰 창업자방한 "노 코멘트"

이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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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글로벌 소셜커머스업체 그루폰의 앤드류 메이슨 CEO가 7일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지만 대규모 적자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습니다. 이규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글로벌 소셜커머스 1위업체 그루폰이 한국에 진출한지 3개월만에 창업자인 앤드류 메이슨 CEO가 7일 한국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인터뷰] 앤드류 메이슨/그루폰 CEO
"한국에서 2개월반동안 해왔던 성과에 대해 만족하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글로벌 1위인 그루폰이 한국 시장에선 4위에 머물고 있는데 대해 메이슨 CEO는 모바일 서비스 등이 안정되려면 시간이 다소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영전략에 대한 질문에는 경쟁사에게 노출되면 위험하다면서 경쟁사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메이슨 CEO의 이번 방문은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 투어의 일환으로 이뤄졌습니다. 지난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한뒤 해외실적 챙기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그루폰은 세계 43개국에 7000명을 넘는 직원을 거느린 소셜커머스 강자입니다. 1분기 거래액은 우리 돈으로 7000억원 수준으로 불과 2년만에 200배 가량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덩치에 비해 실속은 없다는 평가입니다. 늘어난 매출의 절반 이상이 고스란히 영업적자로 남았습니다. 과도한 마케팅비용 때문이라는 지적인데, 국내와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거품 논란이 뜨겁습니다.

첫 공식 방한에서 시종일관 미소를 짓던 메이슨 CEO도 실적에 관한 질문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그루폰이 '버블 논란'을 딛고 업계 최초로 증시 입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국내 시장에서 선두권 진입이 가능할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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