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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대노', 삼성 '내부기강' 잡기 나서

공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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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삼성그룹이 삼성테크윈에 대해 내부 감사를 벌여 관계자 전원에 대해 징계 조치를 내린 사실을 공개하며 기강잡기에 나섰습니다. 삼성 전체 차원의 감사기능도 앞으로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보영 기잡니다.



< 리포트 >
삼성이 이례적으로 이건희회장이 삼성 테크윈의 내부 비리를 크게 질책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이회장은 삼성테크윈에 대한 경영진단 결과에 대해 "삼성이 자랑하던 깨끗한 조직 문화가 훼손됐다"며 각 계열사 경영진들을 질책했습니다.

이 회장은 김순택 미래전략실장을 통해 또 "해외의 잘나가던 회사들도 나태와 부정으로 주저앉은 사례가 많고, 삼성도 예외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우수한 감사 인력 확보와 확대, 감사직급을 올리는 방안, 자질 향상에 대해 강조하고, 감사팀을 회사 내부에서 완전히 별도의 조직으로 운영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삼성 전체 차원의 감사기능이 앞으로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은 삼성테크윈의 감사 내용과 이유에 대해 정확한 내용을 밝히지 않은 채 "임시 주총이 열리면 알게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그러나 오창석 삼성테크윈 사장이 삼성 경영진단 결과에 대해 책임지고 사의를 표명하고 관계자 전원이 징계 조치를 받는 등 문책강도를 높였습니다.

오창석 삼성테크윈 사장이 실제 부정에는 관여되지 않았지만, 삼성테크윈은 조만간 이사회와 임시 주총을 열어 후임 대표이사를 선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삼성은 또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 교체나 다음 달 대대적인 인적쇄신 등은 계획돼 있지 않고,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공보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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