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현대차 아산공장 생산 중단

임원식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노조원의 자살로 이틀째 공장가동이 중단된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노사가 보상 방안 등을 놓고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생산라인이 전부 멈춰서면서 신형 그랜저와 쏘나타 등 현대차의 주력 승용차들의 생산이 중단돼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아산현대차 공장에서 임원식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파업 이틀째를 맞고 있는 현대차 아산공장 노사가 숨진 노조원에 대한 보상과 공장 재가동을 놓고 조금 전 2시부터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노조원이 자살한 이유를 두고 노사가 서로 다른 입장으로 팽팽히 맞서면서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조 측은 회사 측이 타임오프제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노동안전위원으로 활동하던 박 씨를 탄압했으며 이를 견디다 못한 박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숨진 박 씨의 산재 인정과 유족 취업보장, 공장장 공개사과 등 5개 요구안을 제시한 상태입니다.

또 박 씨의 유서를 토대로 사측이 노조의 조합활동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반면 회사 측은 노조 전임자를 대상으로 하는 타임오프제와 박 씨의 자살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며 평소 박 씨가 가정사 문제로 힘들어 해온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숨진 박 씨는 거주하고 있던 아파트가 저당 잡혀 있고 1,600만 원의 급여가 가압류 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파업 이틀째를 맞으면서 신형 그랜저와 쏘나타 등 현대차의 주력 승용차들의 생산이 중단되면서 현대차의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임원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