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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공장 이틀째 가동중단…장기화 되나?

임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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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조합원 자살로 노조가 조업을 거부하면서 현대차 아산공장이 이틀째 가동 중단되고 있습니다. 당장 쏘나타와 그랜저 등 현대차 주력 판매 차종 생산이 중단돼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원식 기잡니다.



< 리포트 >
파업 이틀째를 맞고 있는 현대차 아산공장 노사가 숨진 노조원, 박 씨에 대한 보상과 공장 재가동을 놓고 협상에 들어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박 씨의 사망과 타임오프제의 연관성을 두고 노사는 두 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팽팽한 입장차만 확인한 채 노조측이 협상장에서 퇴장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이경훈 / 현대차 울산공장 노조지부장
"이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더 크게 비화되기 전에 회사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숨진 박 씨의 산재 인정과 유족의 취업보장, 공장장 공개사과 등 5개 요구안을 사측에 제시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회사 측은 노조 전임자를 대상으로 하는 타임오프제와 박 씨의 자살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며 강경한 입장입니다.

[기자]
"차량생산이 중단된 현대차 아산공장입니다.  유성기업 파업에 이어 아산공장 파업까지 겹치면서 현대차는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됐습니다."

아산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은 신형그랜저와 쏘나타 등 현대차의 주력 제품들로 하루 생산량은 1,200대에 이릅니다.

그러나 공장이 멈춰서면서 차량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태입니다.

무엇보다 타임오프제를 둘러싼 아산공장의 파업이 울산공장 등 다른 공장으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현대차는 비상에 걸렸습니다.

또 유성기업 파업에 공권력을 투입한 것에 대해 노조의 분노가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파업이 장기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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