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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코스닥, 추가 대책 나오나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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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이 급격히 줄면서 작은 매물에도 주가가 많이 빠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는데요. 거래소가 침체된 코스닥 시장을 살리기 위해 추가 대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김주영 기잡니다.



< 리포트 >
올해 530선 위에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이번달 들어 연 저점을 455포인트까지 낮췄습니다.
지난달 하루평균 거래량은 3억4,605만주로 6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시장이 좀처럼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한국거래소가 다시 고민에 빠졌습니다.

거래소는 최근 증권사 국제영업부와 스몰캡 담당 애널리스트 등과 함께 '코스닥시장 추가 활성화 대책'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우량기업과 부실기업을 구분하기 위해 코스닥 소속부제를 개편했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녹취]증권업계 관계자
"나누기는 했는데 그 정도로는 미흡하고 아직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제도가 바뀌었는지. 정말 외국인이 투자할 만한 기업을 묶어서 우량종목을 별도로 보여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거래소는 우선 하반기에 싱가포르와 홍콩 등 아시아지역 투자가를 대상으로 우량 코스닥기업 'NDR(Non Deal Roadshow)'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그동안 코스닥 시장의 규모를 고려해 거래소 차원에서 해외에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하지 않았지만 조사결과 아시아 지역 헤지펀드 등에서 수요가 있다"며 "이후 미국과 유럽 등으로 NDR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상장사들이 해외에서 공신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때 별도의 인증을 해 주고 내부적으로는 상장ㆍ공시 관련 부서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개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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