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미공개 유화, 자선경매 매물로
이동은
가
< 앵커멘트 >
피카소가 자신의 연인 마리 테레즈를 그린 그림은 늘 높은 가격에 낙찰되곤 하는데요. 올 여름, 크리스티의 자선경매에 마리 테레즈를 모델로 그린 피카소의 미공개 유화가 매물로 나옵니다. 우리돈 200억 원이 넘는 가격에 팔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 그림, 이동은 앵커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올 여름으로 예정된 영국 크리스티 자선 경매에 전 세계 콜렉터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화 2,000만 달러, 우리돈 216억 원에 달하는 피카소의 미공개 유화가 포함돼있기 때문입니다.
‘잠자는 소녀’라는 제목의 이 유화는 현재 신원을 밝히지 않은 미국인이 소장하고 있는데요.
피카소가 자신의 연인 마리 테레즈를 모델로 그린 1935년의 작품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것은 70여 년만에 처음입니다.
[인터뷰] 랜드 락 / 크리스티 경매 관장
"그동안 개인이 소장해오다가 이번에 소장하고 있던 사람이 시드니 대학에 기부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이 작품을 팔아 수익금을 과학연구비로 쓴다는 조건을 내걸었죠."
크리스티 측은 이번에 공개될 피카소의 작품이 전세계 미술팬들의 큰 관심을 받을 거라면서 1500만 달러 내지 2000만 달러를 호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피카소가 마리 테레즈를 그린 작품들은 늘 높은 가격에 낙찰된 바가 있는데요.
지난해에는 마리 테레즈를 모델로 그린 그림이 1억 650만 달러에 팔리며 미술품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분수, 값비싼 대리석과 조각들로 꾸며진 이 우아한 저택은 미국에서 가장 비싼 집으로 꼽히는 LA 홈비힐스의 이른바‘스펠링 장원’(The Manor)입니다.
이 스펠링 장원이 매물로 나온 지 2년 만에 새 주인을 만났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의 회장이자 영국의 억만장자인 버니 에클레스턴의 딸, 페트라 에클레스턴입니다.
총 부지 5,700평의 스펠링 장원은 지난 1991년, 미국의 유명 TV 프로듀서인 고 아론 스펠링이 지은 것으로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 관리하기에 힘이 부친 부인 스펠링 여사가 매물로 내놓은 건데요.
정확한 매각 대금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2년 전 시세였던 1억 5천만 달러보다 세 배 이상 가격이 올랐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저택은 침실만 20여 개에 달하고 서재와 영화관, 볼링장 등을 포함해 120여 개에 달하는 방을 갖추고 있는데 스펠링 여사조차도 정확한 방의 개수를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 집을 산 페트라 에클레스턴은 오는 8월 영국인 기업가 제임스 스턴트와 결혼한 뒤에 런던과 이곳에서 1년의 절반씩을 보낼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동은입니다.
피카소가 자신의 연인 마리 테레즈를 그린 그림은 늘 높은 가격에 낙찰되곤 하는데요. 올 여름, 크리스티의 자선경매에 마리 테레즈를 모델로 그린 피카소의 미공개 유화가 매물로 나옵니다. 우리돈 200억 원이 넘는 가격에 팔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 그림, 이동은 앵커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올 여름으로 예정된 영국 크리스티 자선 경매에 전 세계 콜렉터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화 2,000만 달러, 우리돈 216억 원에 달하는 피카소의 미공개 유화가 포함돼있기 때문입니다.
‘잠자는 소녀’라는 제목의 이 유화는 현재 신원을 밝히지 않은 미국인이 소장하고 있는데요.
피카소가 자신의 연인 마리 테레즈를 모델로 그린 1935년의 작품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것은 70여 년만에 처음입니다.
[인터뷰] 랜드 락 / 크리스티 경매 관장
"그동안 개인이 소장해오다가 이번에 소장하고 있던 사람이 시드니 대학에 기부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이 작품을 팔아 수익금을 과학연구비로 쓴다는 조건을 내걸었죠."
크리스티 측은 이번에 공개될 피카소의 작품이 전세계 미술팬들의 큰 관심을 받을 거라면서 1500만 달러 내지 2000만 달러를 호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피카소가 마리 테레즈를 그린 작품들은 늘 높은 가격에 낙찰된 바가 있는데요.
지난해에는 마리 테레즈를 모델로 그린 그림이 1억 650만 달러에 팔리며 미술품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분수, 값비싼 대리석과 조각들로 꾸며진 이 우아한 저택은 미국에서 가장 비싼 집으로 꼽히는 LA 홈비힐스의 이른바‘스펠링 장원’(The Manor)입니다.
이 스펠링 장원이 매물로 나온 지 2년 만에 새 주인을 만났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의 회장이자 영국의 억만장자인 버니 에클레스턴의 딸, 페트라 에클레스턴입니다.
총 부지 5,700평의 스펠링 장원은 지난 1991년, 미국의 유명 TV 프로듀서인 고 아론 스펠링이 지은 것으로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 관리하기에 힘이 부친 부인 스펠링 여사가 매물로 내놓은 건데요.
정확한 매각 대금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2년 전 시세였던 1억 5천만 달러보다 세 배 이상 가격이 올랐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저택은 침실만 20여 개에 달하고 서재와 영화관, 볼링장 등을 포함해 120여 개에 달하는 방을 갖추고 있는데 스펠링 여사조차도 정확한 방의 개수를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 집을 산 페트라 에클레스턴은 오는 8월 영국인 기업가 제임스 스턴트와 결혼한 뒤에 런던과 이곳에서 1년의 절반씩을 보낼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동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