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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엽 장관 "분양가 상한제 폐지 힘쓰겠다"

홍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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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건설업계가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을 만나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대출규제 폐지 등 각종 요구사항을 쏟아냈습니다. 권 장관은 "분양가 상한제가 이번 국회에서 폐지될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답했습니다. 홍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건설업계가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과 첫 간담회를 갖고 각종 현안을 모은 건의서를 전달했습니다.

[인터뷰]최삼규 / 대한건설협회장
"4년 감소세로 작년에는 약 13%의 수주 감소를 보이는 등 도무지 탈출구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업계는 특히 분양가 상한제를 비롯한 각종 규제가 건설 경기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인터뷰]김충재 / 주택건설협회장
"더 좋고, 좋은 그런 집을 지으려고 해도 지을 수가 없습니다. 상한제로 인해서. 공사비가 묶여 있는 범위 내에서는..."

이와 함께 재건축 재개발을 활성화하고 총부채상환비율, DTI 규제를 없애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또 보금자리 주택에 민간 건설사 참여를 확대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도엽 장관은 "분양가 상한제는 폐지되는 게 바람직하다"며 이번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처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인터뷰]권도엽 / 국토해양부 장관
"분양가 상한제는 어제 국회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지금 시장 상황에서는 부작용이 대단히 많기 때문에 제도 개선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어 "건설과 주택 경기 모두 당분간 기대만큼 회복되긴 어려울 것으로 본다"면서 "해외 건설과 민자 사업을 통해 건설사들이 살 길을 찾도록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권도엽 장관은 또 최근 국토부 공무원들이 업체들로부터 향응과 뇌물을 받은 것과 관련해 "업계에서도 배려하고 충고해달라"며 접촉을 자제해줄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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