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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남부 열흘째 폭우...100여 명 사망

임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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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중국 중남부 지역에 열흘 넘게 폭우가 쏟아져 주택 2만 7천여 채가 물에 잠기고 백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막대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구조대를 파견하고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월드 리포트, 임이재 앵컵니다.



< 리포트 >
마을 전체가 온통 진흙탕같은 갈색 물에 잠겨버렸습니다.

집 안으로 빗물이 폭포처럼 쏟아져 들어오지만 막을 길이 없습니다.

한 달 넘게 가뭄이 지속됐던 중국 중남부 지방에 이번엔 열흘 넘게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장강 중하류에 위치한 장시 중북부와 후난 중부지역 등은 이미 물에 잠겨버린 지 오래.

이번 홍수로 농토 약 465만 헥타르가 침수됐고, 주택 2만 7,100여 채가 부서지거나 물에 잠겨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피해 주민
"빗물이 너무 빨리 쏟아져 들어와서 아래층으로 내려갈 수가 없어요. 물이 2층까지도 차올랐었는데 그땐 정말 무서웠어요."

재산 피해뿐만 아니라 인명피해도 커 현재 백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하고 6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 홍수가뭄방지 대책본부는 구조대를 파견하고 현재 빠져나오지 못한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선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차이코프스키 국제 음악 콩쿠르가 시작됐습니다.

1958년 개설돼 4년마다 열리고 있는 이 콩쿠르는 바이올린과 피아노, 첼로와 성악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심사가 진행되는데요.

역사는 짧지만 많은 인재를 발굴해 권위 있는 음악콩쿠르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엔 그간 보수공사에 들어갔던 모스크바 국립 음악원이 공사를 끝내고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대중에게 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도 이를 기념해 직접 환영사를 가졌습니다.

[인터뷰]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총리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는 아주 중요한 행사이며 러시아가 국제적으로 달성한 성과 가운데 하나입니다."

제14회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에서 수상하는 영예의 수상자가 누가 될 지 벌써부터 음악팬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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