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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11억위안 '딤섬본드' 발행

이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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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1840억원(11억위안) 규모의 딤섬본드를 한국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발행했습니다.

 

딤섬 본드는 홍콩에서 발행되는 위안화 표시채권을 말합니다.

주간사는 BNP파리바였으며 만기는 3년, 표면금리는 연 2.25% 수준입니다.

중국 내에서 위안화를 빌려쓰는 것보다 연간 약 80억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환위험도 없앨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이 자금으로 중국 심양 공장의 라이신과 핵산 라인을 새로 구축하는 데 쓸 계획입니다.

이 설비가 내년 상반기에 완공되면 CJ제일제당은 중국에서의 라이신과 쓰레오닌, 핵산의 최대 생산능력은 각각 20만톤, 5만톤, 1만3천톤으로 늘어나며 라이신 시장에서는 세계시장 점유율 25%로 1위 달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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