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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할인종료 코앞, 업계, "연장할인 없다"

공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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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기름 값 할인 종료가 2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기름값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경우 생기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정유 시장 혼란 대비에 나섰지만, 정유업계의 반응은 그리 좋지 않아 보입니다. 공보영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손님을 맞이하는 주유소 직원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기름 값 할인 종료가 가까워 질수록 주유소들은 점점 더 바빠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경호 / SK주유소 직원
"7월 1일부터 6일까지는 직원들도 쉬는 걸 자제하고 바쁠 것 같아요."

정유사들은 리터당 100원 할인을 실시한 이후 공급 물량에 차질이 생길 정도로 수급이 빠듯한 상탭니다.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사들은 이달 초부터 주유소 공급 물량 부족으로 곤욕을 치뤘습니다.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적게는 40%에서 많게는 70%까지 늘어난 경유의 수요를 따라잡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정부는 기름값 환원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유사에게 기름값을 단계적으로 인상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정유업계는 공급물량과 단가를 맞추기 힘든 상황에서 더 이상 할인 연장을 진행하기 힘들단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정부와 업계 간 미묘한 긴장감마저 감돌고 있습니다.

[녹취] 정유업계 관계자
"7월 6일까지 저희도 손해를 많이 보면서 했으니까.."

정부는 석유 공사와 석유 관리원 등 관련 기관들과 함께 불공정 행위를 집중 단속해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유소 사재기 단속을 강화해 정유 시장의 혼란을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정부의 계속되는 요구 속에 정유사들은 또 다른 대책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공보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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